한의학에서 질염/냉대하는 증상 자체보다 증상이 생기게 된 원인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냉대하가 오는 원인으로 ‘호르몬 영향’, ‘세균 감염’, ‘스트레스 또는 과로’, ‘비와 신의 기능저하’, ‘하복부가 습해지거나
차가워진 경우’, ‘몸의 불균형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보고 있습니다.

질염은 감염이나 기타 요인으로 병적인 산출물과 이상증상을 동반한 질 내의 염증상태를 말하며 악취와 색깔이 있는 질 분비물,
심한 외음부 가려움증, 작열감, 성교통, 외음부 발적과 부종 등을 동반합니다.

질염이 나타나기 전 대하의 양이 많아지는 ‘냉대하증’이 우선되는 경우가 많은데, 냉대하의 색이 투명하거나 엷은 크림색이고 외음부가
가렵지 않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방에서는 모의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어혈이 생기고 자궁이 차가울 때 냉대하가 생긴다고 봅니다.